주말인 내일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더위가 정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9호 태풍 '레끼마'는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, 서해안과 제주도는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닥에서 뜨거운 열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습도까지 높아진 한여름 도심은 마치 한증막처럼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를 걷다 지친 시민들은 청계천에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다리 밑 그늘과 시원한 물가는 에어컨 못지않은 무더위 쉼터가 됩니다. <br /> <br />[이재숙/ 성남시 분당구 : 너무 덥고 습하고 햇살이 강해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서 힘든 날씨에요.] <br /> <br />주말에는 올여름 더위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7도까지 오르겠고, 말복인 휴일은 35도로 삼복 가운데 가장 덥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9호 태풍 '레끼마'는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 '레끼마'가 중국에 상륙한 뒤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산둥반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 10호 태풍 '크로사'는 남쪽 해상에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진로가 유동적이지만, 두 태풍 모두 당장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다만 9호 태풍 '레끼마'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 서부와 서해 먼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제주도와 서해안, 호남 남해안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8092245240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